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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달 스코틀랜드 내 자신 소유 골프리조트 방문

캐머런 英총리, 비난 접고 실리 챙기려는 태도로 돌변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24일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 소유의 고급 골프리조트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는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에 있는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의 재개장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가 열렸던 고급 골프리조트다.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된 다음날 방문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무슬림 입국 전면 금지 발언이 전해진 이래 영국에선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 잇따랐다.

트럼프를 영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자는 온라인 청원은 40만명을 넘는 서명을 얻어 영국 정부에 '껄끄러운' 고민을 안겼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즉각 트럼프를 비즈니스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트럼프 비난을 고집하기보다는 실리를 챙기는 태도로 돌아섰다.

처음엔 트럼프의 발언이 "분열적이고 어리석으며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이에 공화당 대선주자로 사실상 확정된 트럼프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캐머런 총리를 향해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에 있지는 않을 것처럼 보인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 한 측근은 트럼프가 유럽과 중동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캐머런 총리가 트럼프에 "더 긍정적인 태도로 다가오면 현명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 뒤 캐머런은 트럼프에게 자신의 집무실 방문을 요청하고 나섰고, 트럼프는 "캐머런과 잘 지낼 것"이라며 반겼다.

캐머런 총리가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EU 잔류 호소에 전력하는 동안 트럼프는 EU 탈퇴를 지지하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방문 기간 트럼프와 캐머런 총리 간 면담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반면 무슬림 첫 런던시장에 오른 사디크 칸 신임 시장은 "당신은 (입국 금지의) 예외"라며 한발 물러선 트럼프에 대한 비난을 거두지 않았다.

트럼프, 이달 스코틀랜드 내 자신 소유 골프리조트 방문 - 2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23: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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