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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펜화가협회 회원전·고산금 작가 '오마주 투유'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 한국펜화가협회는 오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제6회 회원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펜화가의 대가인 김영택 화백을 비롯해 회원 17명이 0.03㎜ 굵기의 날카로운 펜촉을 활용해 도화지 위에 펼쳐낸 전국 곳곳의 명소와 건축물 그림은 펜화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한 작품을 완성하려면 50만~80만 번의 선을 그어야 한다.

김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고려시대 몽고 침입으로 잿더미가 된 '황룡사 9층 목탑'을 펜화로 복원해 선보인다. 매일 4~10시간씩 석 달 동안 작업한 작품이다.

또 고공에서 본 도시를 담은 안충기 작가의 '비행산수', 북한의 사라진 성당을 되살린 이승구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문의 ☎02-733-4448

한국펜화가협회 회원전·고산금 작가 '오마주 투유' 개인전 - 2

▲ 갤러리바톤은 2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고산금 작가의 개인전 '오마주 투 유 - 자본과 사랑'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작가가 인상깊게 읽은 책 대목을 책 대신 화폭, 활자 대신 4㎜짜리 작은 진주로 '필사'하는 작업으로 유명한 고산금 작가는 이번에 '자본'을 소재 삼아 대문호의 작품 속에 나타난 돈에 얽힌 인간사와 사회적 함수 관계를 캔버스 위에 풀어냈다.

자본 소득의 실체와 경제적 불평등 현상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과 '고리오영감'이나 '레미제라블' 등 19세기 리얼리즘 소설 중 현대사회의 자본 흐름과 일맥상통하는 페이지가 캔버스 위 진주로 재현됐다.

특히 활자를 진주로 전환하는 과정은 엄청난 집중력과 노동력을 요한다. 작가는 글자의 수와 글자 사이의 간격을 기준으로 4㎜ 크기 인공구슬을 일일이 패널 위에 배치해 붙이는 수공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냈다.

활자 대신 흰 진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사실 단 한 줄도 읽을 수 없지만 마치 행간을 읽듯 연속으로 늘어선 진주 사이사이에서 자본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침투에 대한 작가의 우려와 경고가 전해진다.

문의 ☎ 02-597-5701

한국펜화가협회 회원전·고산금 작가 '오마주 투유' 개인전 - 3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22: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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