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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법 개정 반대 철도 파업…철도 운행 40∼60% 취소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정부의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철도 노동조합 파업으로 1일(현지시간) 철도 운행의 40∼60%가 취소됐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 노조는 전날 저녁부터 근로 조건 개선과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SNCF 직원 17%가 참가한 노조 파업으로 이날 장거리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TGV는 40%, 중·단거리 열차는 50∼60%가량 취소됐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고속철도인 유로 스타는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나 프랑스-스페인, 프랑스-이탈리아 노선은 절반 이상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SNCF는 2일에도 파업으로 TGV 등이 정상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SNCF 노조는 오는 10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유럽 축구 국가대항전인 '유로 2016' 때까지 파업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 2016에는 약 250만 명의 외국 축구팬이 프랑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당수는 철도를 이용할 전망이다.

철도에 더해 파리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2일부터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고자 근로 시간을 연장하고 직원 해고 요건을 완화한 '친기업' 노동법 개정안을 강행하고 있으나 노조가 반대 파업을 벌이면서 주유난, 교통난 등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노동법 개정 반대 철도 파업…철도 운행 40∼60% 취소 - 2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22: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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