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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브렉시트 땐 런던금융시장, 유로존 위기때 수준 충격"

아일랜드·룩셈부르크·네덜란드, 브렉시트에 취약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는 영국 경제에 장기간에 걸친 장애물을 만들고 세계 무역 성장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2030년께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잔류 때와 비교해 5%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것이며 금융시장의 급변동이 촉발된다면 불확실성은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OECD는 브렉시트가 영국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은 2011~2012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위기 당시에 나타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브렉시트는 "EU와 단일 시장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면서 "이런 불확실성이 유럽 국가들의 재정조달 여건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3국이 영국 경제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GDP 대비 영국의 상품·서비스 수출규모, 영국 내 투자, 금리가 브렉시트 찬반 동향을 반영하는 정도 등 세 가지를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OECD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3.0%를 제시했다.

OECD "브렉시트 땐 런던금융시장, 유로존 위기때 수준 충격" - 2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22: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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