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프로야구> 정우람에 이어 차우찬까지…'에이스 저격수' 홍성갑

"쳐다도 못 볼 스타지만, 타석에서 서면 그냥 타자와 투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딘 홍성갑(24·넥센 히어로즈)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를 한 명씩 저격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홍성갑을 기억하는 팬들도 늘었다.

홍성갑은 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왼손 에이스 차우찬을 공략해 동점 3루타를 쳤다.

2011년 프로 무대를 밟은 홍성갑이 기록한 첫 장타였다. 그리고 결승점의 발판도 됐다.

2-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 홍성갑은 차우찬의 초구 직구를 받아쳤고 중월 3루타를 만들었다. 한 번에 3루까지 도달한 홍성갑은 김지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홍성갑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넥센은 6-4로 승리했다.

경기 뒤 만난 홍성갑은 "초구 직구를 노렸고, 한가운데 오는 공은 절대로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운이 좋게도 타이밍이 제대로 맞았다"고 했다.

그는 "1군에서 장타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장타를 치니 숙제 하나를 해결한 기분이 든다"며 웃었다.

홍성갑이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을 공략해 동점타를 쳤을 때다.

지난달 25일 고척 한화전, 7-8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 2루에서 홍성갑은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정우람의 끝내기 폭투로 9-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무명 선수 홍섭갑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를 공략하면서 단박에 주목받는 타자가 됐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선발 차우찬에게 3루타를 쳐냈다.

그의 이름이 또 빛났다.

홍성갑은 "정우람 선배, 차우찬 선배 모두 내가 제대로 바라볼 수도 없는 대투수고 스타 플레이어다"라면서도 "타석에 서면 이름을 떼고 투수와 타자로만 맞서려고 한다. 앞으로도 타석에서는 주눅 들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아직 홍성갑은 '백업' 선수다.

타율도 0.233(30타수 7안타)으로 높지 않다.

하지만 벌써 두 차례나 에이스를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중요할 때 뭔가 해주는 선수가 1군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정우람에 이어 차우찬까지…'에이스 저격수' 홍성갑 - 2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21:5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