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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119신고 정보 사설 구급업체에 넘긴 소방공무원 구속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돈을 받고 119 소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내용을 사설 구급업체에 넘긴 현직 소방공무원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1일 오후 부정처사후 수뢰 혐의를 받는 충북도소방본부 소속 공무원 A(4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영장을 발부했다

문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수년간 사설 구급업체에 119 신고 접수 내용을 넘겨준 대가로 건당 10만원씩 지금까지 3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투자 목적으로 이 업체 관계자에게 1천만원을 빌려주고 수익금으로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119 소방상황실의 또 다른 근무자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직위 해제됐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8: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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