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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송일국 "꿈 이뤘다…공연 성공하면 탭댄스"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뮤지컬 도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송일국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뮤지컬 배우가 되는 오랜 꿈이 이뤄졌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송일국은 1일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무대 데뷔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 본고장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시골 아가씨 페기 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이듬해 토니상 7개 부문을 석권했고 한국에는 1996년 첫선을 보였다.

한국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오리지널 버전이 아닌 2001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을 처음 국내에 선보인다. 흥겨운 탭댄스와 화려한 무대, 신나는 음악 등 기존 작품이 가진 여러 볼거리에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풍성함을 더했다.

뮤지컬 데뷔 송일국 "꿈 이뤘다…공연 성공하면 탭댄스" - 2

송일국은 여주인공 페기를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를 연기한다. 배우 이종혁이 같은 역을 맡았다.

그는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며 "뮤지컬 배우는 연기는 물론 춤과 노래 실력까지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노래와 춤이 부족한 나로서는 불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한달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같이 캐스팅된 이종혁씨가 '노래 연습 좀 하라'고 하더라. 주변에서도 기대 반 걱정 반인 것 같다"며 "줄리안 역이지만 심정은 페기처럼 떨리고 긴장된다.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송일국은 "객석 점유율이 90%를 넘으면 커튼콜을 마치고 30초 이상 탭댄스를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또 '삼둥이' 아들들을 연습실에 데려왔다가 동료 배우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바람에 아이들이 놀라서 돌아가야 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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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은 이 작품에서 같이 출연하는 뮤지컬 대선배' 최정원의 추천으로 이번 작품에 합류했다.

최정원은 "연극 '나는 너다'라는 작품에서 송일국 씨를 보고 팬이 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줄리안 마쉬와 어울릴 것 같았다"며 "아직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 첫 공연이 끝나면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같은 역에 더블캐스팅 된 이종혁은 앞서 '시카고'로 먼저 뮤지컬 경험을 했지만 "역시 힘들다. 대사도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원작에서는 나이 지긋한 중년의 줄리안 마쉬를 좀 더 젊고 신선한 느낌으로 표현해 날카로운 연출자의 모습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 무대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다시 돌아와 의미를 더했다.

초연 당시 앙상블 가운데 한 명인 '애니'를 연기했던 최정원은 주역 가운데 한물간 왕년의 스타 배우 '도로시 브룩'를 연기한다.

그는 "당시에 연기하면서 언젠가 나이가 들면 꼭 도로시를 연기하겠다고 생각했는데 20년만에 그 꿈을 이뤘다"며 "나도 주인공 페기 소여처럼 스무살 때 주역 배우 대타로 설 기회를 얻은 적이 있는데 실제 배우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작품이어서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역시 도로시 브룩 역의 김선경은 12년 전에 같은 역할을 했다.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하다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김선경은 "이 작품에서 유일한 악역이 도로시 브룩"라며 "당시에는 출세하는데 현혹된 도로시를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그렇게 못되게 구는 이유와 인간적인 면을 표현해 좀 더 성숙한 도로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페기 소여역의 임혜영도 2009년 같은 역을 연기했다.

원캐스트로 출연하는 그는 "그때보다 탭댄스 안무가 더 어려워져서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가짐"이라며 "최대한 많은 시간을 들여 연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완성도 높은 탭댄스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23일부터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6만∼13만원이다. 문의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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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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