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독일 재무 메르켈 엄호…기사당에 "총리 공격하지 말아라"

보수 자매당의 "일방적" 공격에 자중지란 우려하며 비판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엄호하고 나섰다. 둘은 다 대연정 주도 정당인 기독민주당 소속이다.

1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에 따르면 쇼이블레 장관은 전날 제2 공영 ZDF TV 인터뷰에서 메르켈과 제호퍼 사이의 '상호' 분쟁이라는 개념을 거부한다고 했다. 그러고는 기사당의 행태는 '일방'적으로 메르켈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기민당의 보수 자매당인 기독사회당의 호르스트 제호퍼 당수와 이 정당 주요 인사들이 메르켈 총리를 수시로 비판하는 것에 불만과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기민당과 기사당 연합의 '집안싸움'이 최근 속락하는 대연정 지지율 하락의 주된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오는 와중에서다.

쇼이블레 장관은 기사당이나 기사당의 개별 인사들에게 기민당은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기사당의 태도를 꼬집었다.

독일 재무 메르켈 엄호…기사당에 "총리 공격하지 말아라" - 2

기사당은 그동안 메르켈 총리의 난민 개방정책을 끊임없이 비판했다. 그 과정에서 갈등이 커지고 난민 통제 지지여론도 늘면서 신생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에 우파 지지를 일부 빼앗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기사당의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재무장관은 내년 총선에선 기사당이 좀 더 독립적으로 선거를 치를지 모른다고 주간 슈피겔에 최근 밝혔다.

메르켈 총리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싶지만, 그가 우리에게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죄더 장관은 말했다.

이번 쇼이블레 장관의 메르켈 총리 엄호는 바로 이런 배경을 깔고 나온 것이다.

기민당과 바이에른주 지역당인 기사당은 한 몸처럼 움직이며 상부상조하는 원내 단일세력이지만 자중지란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위기 속에 양당의 수장인 메르켈 총리와 제호퍼 당수는 전날 대연정 3당 수뇌가 회합하기 전에 30분간 따로 만나 의견을 나눴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8:3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