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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고원준 "롯데서 많이 배워…두산은 새 기회"

김태형 감독 "일단 중간투수로 활용할 것"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튼 투수 고원준(26)이 "팀에 제가 필요해서 트레이드된 거로 생각하고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원준은 1일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리는 창원 마산구장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날 '은퇴 선언 번복'으로 물의를 일으킨 노경은(32)과 일대일 '깜짝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고원준은 "버스 타고 이동하다가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며 "'뭐지?'라는 생각으로 멍했다"고 말했다.

고원준은 이날 일상복 차림으로 마산구장을 찾았다. 새 식구인 두산 선수단과 인사하기 위해서다.

"두산은 워낙 좋은 팀이어서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성적도 좋으니 선수들도 밝다. 제 또래 선수들도 많아서 좋다"고 밝힌 그는 "밖에서 본 두산은 짜임새 있는 팀이었다. 만나면 힘든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선수들, 롯데에서 같이 지낸 선수들 등 두산 선수단 중 반은 아는 사이"라고 반겼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에서 두산으로 옮긴 장원준이 대표적이다. 그는 "오늘 장원준 형과 만났는데 잘하라고 그랬다"고 말다.

이날 마산구장에 오기 전에는 사직구장에서 롯데 선수단과 프런트에 인사하고 왔다. 그 자리에서 노경은과 마주쳐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긴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고 고원준은 전했다.

롯데에서는 좋은 기억을 남겼다.

고원준은 "롯데는 팬들이 열광적이고, 선수들도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는 팀"이라며 "넥센 히어로즈에 있다가 롯데로 갔는데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돌아봤다.

특히 "실력을 떠나서 선후배 관계가 좋았다. 운동 충고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배웠다"고 옛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두산으로 다시 팀을 이동한 것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원준은 "다시 서울팀으로 왔는데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의 부진도 이번 트레이드를 기회로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다.

고원준은 "시즌 초에 잔 부상이 있어서 안 좋았다. 스프링캠프에서 무리한 모양이다"라며 "이제는 괜찮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2군에서 등판했다. 컨디션은 괜찮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고원준의 활용방안에 대해 "일단 중간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화요일에 등판한 선발투수들이 일요일에도 등판하는 상황인데, 화요일에 던진 투수의 투구 수가 많으면 일요일에 대체 선발을 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많이 던진(124구) 장원준을 대신해 이번 일요일에 진야곱 또는 고원준이 들어갈 수 있다. 아직 결정은 안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원준은 "어디를 가든 있는 실력을 다 발휘해 보여줘야 한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무엇보다 두산에서는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고원준의 본격 합류 시점을 잠실구장으로 돌아가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벌이는 오는 3일 이후 정할 예정이다. 고원준은 두산에서 등번호 38이 적힌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프로야구> 고원준 "롯데서 많이 배워…두산은 새 기회" - 2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8: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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