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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위성TV 안테나 없애라…윤리오염·공습표적"

영국 언론 "최후 예감한 '공포·광기' 징후인 듯"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미군 주도 동맹군의 공세를 받는 수니파 무장 급진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의 주민에게 위성TV 시청을 위한 접시 안테나를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술에 있는 IS 선전 매체인 '위라야트 니네베'가 31일(현지시간) 배포한 동영상에서 IS 지도부는 서방 언론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방 정보기관들이 공습 표적을 확인하기 위해 위성 안테나를 이용한다며 위성 안테나를 당장 파괴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접시 안테나와 TV 수상기, 동영상 재생기 등이 파괴되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락까에서도 오는 7일부터 단식과 기도 등으로 경건히 지내는 라마단 시작을 앞두고 모든 위성 접시 안테나를 없애라는 성명이 발표됐다.

IS는 이 성명에서 "위성TV 세트가 신앙을 무너뜨리고 윤리를 오염시킨다"고 또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텔레그래프는 IS가 거점 도시인 모술과 락까에서 서방의 거센 공세를 받아 궁지에 몰리자 공포와 광기를 발산하고 있다고 이번 지령을 해설했다.

IS가 수세에 몰려 초조함을 내비치고 있다는 주장은 최근 서방에서 드물지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출신 IS 조직원으로 '지하디 존'으로 불린 모하메드 엠와지 등 주요 지도자들이 지난 2월 무인기 공습으로 제거됐을 때도 IS 조직원들이 공포에 질려 광기를 발산하며 내부 밀고자를 색출하는 대대적 숙청을 강행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주장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S의 통신센터를 포함한 주요 시설은 최근 동맹군의 공습으로 파괴됐고, IS의 근거지인 팔루자와 모술은 동맹군의 거센 공세를 받고 있다.

이 신문은 앞서 5월 30일 새벽 이라크 정부군이 IS가 장악한 팔루자에 진입하기 시작해 도시를 탈환하는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S "위성TV 안테나 없애라…윤리오염·공습표적" - 2

tsy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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