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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기…'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신작 소설이 나올 때마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까지 열풍을 일으키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모처럼 여행 에세이를 냈다.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문학동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가 보고 듣고 먹은 것들,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기이다.

신비로운 종교의 도시 라오스 루앙프라방, 광활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그가 '노르웨이의 숲'을 쓴 그리스의 미코노스 섬, 와인의 성지 이탈리아 토스카나, 미식가들의 낙원인 미국 포틀랜드, 일본 근대문학의 흔적을 간직한 일본 구마모토까지 다양한 지역을 다녔다.

그가 각별히 사랑하는 재즈 음악을 들으러 뉴욕의 전설적인 재즈클럽 '빌리지 뱅가드'에 갔던 얘기도 담았다.

작가는 각지의 특성과 문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해 소개할 뿐 아니라 가볼 만한 맛집이나 여행시 주의할 점 등을 여행 가이드처럼 독자에게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그의 아내 무라카미 요코가 직접 찍은 사진을 비롯해 스물다섯 장의 사진도 실었다.

그는 후기에 책 제목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에 대한 답변을 자신의 여행 철학을 담아 담백하게 적었다. 이 질문은 그가 라오스로 가던 중 경유지에서 만난 한 베트남 사람에게서 받은 질문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정말로 라오스에 뭐가 있다는 걸까? 그런데 막상 가보니 라오스에는 라오스에만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면, 아무도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여행을 가진 않을 겁니다. 몇 번 가본 곳이라도 갈 때마다 '오오, 이런 게 있었다니!' 하는 놀라움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바로 여행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기…'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 2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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