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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도로신설 안돼" 대천여중 비상대책위 구성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보령 대천여자중학교가 학생의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학교 앞 도로신설에 반대하고 있다.

학교 측은 1일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 편의를 위해 학교 운동장 일부가 편입되는 도로 개설이 추진되면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안전이 위협받고 차량 소음으로 학업권이 침해될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대천여중과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 1천300여명으로부터 도로개설 변경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받아 보령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대천여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일 동대동 원형광장 등지에서 공사 철회를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보령시는 설계에 착수하는 등 도로 공사를 예정대로 계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본설계할 때 여러 가지 안을 놓고 검토했고 현재의 대천여중 운동장 일부를 지나는 노선이 최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라며 "학교 구성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안전을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 도로가 개설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 통행과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인도(폭 2m)와 횡단건널목 등 안전시설물과 방음벽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6: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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