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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한우브랜드 하이록·한우령 '강원한우'로 통합

농식품부, 조합 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7월 15일 출범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내 한우 브랜드인 하이록한우와 한우령한우가 '강원한우'로 통합한다.

강원 한우브랜드 하이록·한우령 '강원한우'로 통합 - 2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터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강원한우 브랜드 통합에 참여하는 6개 회원조합이 출자금을 납입하고 2주일 이내에 법원에 설립등기를 제출하면 정식 출범하게 된다.

출범식은 다음 달 15일 참여농가와 관계인 등이 참석,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하이록·한우령한우는 도내 12개 시·군 6개 축협이 참여, 한우 6만 마리를 관리하고 있다.

하이록한우는 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개 시·군, 한우령한우는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7개 시·군에서 참여하고 있다.

도는 앞서 4월 6일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했다.

한우브랜드 통합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도는 통합브랜드가 출범하면 생산기반과 유통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8억 원을 투자한다.

하지만 횡성축협한우와, 평창·영월·정선의 대관령한우, 늘푸름홍천한우, 원주 치악산한우 등 4개 브랜드는 이번 통합에 불참한다.

이미 전국매장에서 상위권 인지도를 유지하고, 통합하면 오히려 경쟁력만 약화할 것을 우려한 판단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한우브랜드 통합은 고품질 한우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증가, 수출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최고 한우브랜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솟값 하락이나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조사료자급기반 확보, 시설 현대화 스마트팜 조성 등 한우 농가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5: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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