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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도 류현진·강정호처럼'…MLB 문 두드리는 선수들

김광현·양현종, 올 시즌 마치고 FA 자격
"7월부터 결정력 있는 스카우트 방한해 김광현 지켜볼 것"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는 모두 7명이다.

한국의 야구팬들에게 아침에 일어나 이들의 지구 반대편 활약상을 접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KBO리그 소속 선수들도 부대끼며 함께 운동하던 이들 7명에 많은 관심을 드러낸다.

일부 선수에게는 단순한 관심 이상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KBO리그 정상급 선수들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를 보며 자신의 미래를 그린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활약으로 KBO리그를 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도 달라졌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동갑내기 좌완 투수 김광현(28·SK 와이번스), 양현종(28·KIA 타이거즈)과 메이저리그는 벌써 서로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좌완 투수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의 국내 에이전트는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SK 소속으로 KBO리그 통산 226경기에 나와 102승 60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285경기에서 78승 54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거둔 양현종은 일본, 미국프로야구 모두를 염두에 둔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이미 두 선수에게 현미경을 들이대고 있다.

SK와 KIA의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는 둘의 공 하나하나를 체크하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김광현의 에이전트는 "한국에 상주하는 스카우트는 한국 선수들의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해서 구단에 제출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는 보다 결정력이 있는 스카우트들이 방한해 경기 모습을 직접 지켜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이미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려본 적이 있다.

비공개 경쟁입찰 방식인 포스팅을 통해서다. 포스팅은 FA가 아닌 선수가 구단의 동의를 얻어 메이저리그에 이적할 수 있는 제도다.

김광현은 201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의 최고 응찰액 200만 달러를 고민 끝에 받아들인 뒤 한 달 동안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끝내 계약조건에 합의하지 못하고 SK에 남았다. 포스팅 응찰액을 수용하고도 계약에 이르지 못한 사례는 김광현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아예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도 못했다.

기대보다 크게 낮은 포스팅 금액(150만 달러 추정)을 제시받자 KIA 구단은 수용 불가 방침을 내렸고 양현종은 이를 따랐다.

이제 두 선수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의 자격으로 한층 자유롭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손아섭(28), 내야수 황재균(29)도 미국행을 노려봤지만, 굴욕만 맛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KBO는 선수들 본인과 롯데의 뜻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손아섭, 황재균에 대해 차례대로 포스팅을 요청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두 선수 영입 의사를 나타낸 곳은 없었다.

황재균은 김광현,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이미 한번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지는 미지수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이미 미국 야구팬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 선수들이다.

올 시즌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어떤 KBO리그 선수가 '코리안 메이저리거' 리스트에 추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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