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야누코비치 前우크라 대통령 통치자금 매일 16억원씩 뿌려"

뇌물일지 폭로…재임기간 관리들에게 2조3천800억원 금품살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2014년 정권교체 혁명으로 쫓겨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재직 당시 통치자금으로 최소 20억 달러(한화 2조3천800억원)를 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4년간 재임하면서 최소 20억 달러의 뇌물을 전·현직 관리들에게 전달해 매일 거의 140만달러(16억원)를 뿌린 셈이라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야뉴코비치 전 대통령의 뇌물 제공 명세가 상세히 기재된 일지를 통해 드러났다. 이 일지는 우크라이나 반부패청이 입수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당이 2012년 총선에서 승리를 보장받는 대가로 선거관리위원들에게 막대한 뇌물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개개인에게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제공한 것에서부터 6만7천달러(8천여만원) 짜리 손목시계를 선물한 것까지 뇌물 수법도 다양했다.

야뉴코비치 전 대통령의 뇌물 일지를 출판한 우크라이나 저널리스트 세르히 레젠코는 "야뉴코비치 휘하에서 벌어진 많은 일이 매우 상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이 사실이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은 친서방 야권 세력의 반정부 시위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14년 2월 신변 안전을 우려해 수도 키예프를 떠나 러시아로 망명했다.

당시 그는 스페인 대형 범선과 개인 동물원 등이 갖춰진 우크라이나의 초호화판 저택을 버리고 도망갔으며, 정권의 부정부패 내용이 가득 담긴 서류 수천 개도 내버려뒀다.

텔레그래프는 야뉴코비치 전 대통령이 실각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그뿐 아니라 심복 중에서 누구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야누코비치 前우크라 대통령 통치자금 매일 16억원씩 뿌려" - 2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5:0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