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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흠집났잖아"…학생·관광객에 수리비 뜯은 렌터카 직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렌터카에 흠집이 났다는 핑계로 여성과 관광객들에게 수리비 수천만원을 뜯어낸 렌터카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손님을 협박한 뒤 허위 수리비를 받아낸 혐의(공동공갈 등)로 렌터카 직원 박모(20)씨를 구속하고 소장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렌터카 흠집났잖아"…학생·관광객에 수리비 뜯은 렌터카 직원 - 2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한옥마을 등에 방문한 관광객이나 학생, 여성들을 상대로 차량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과정에서 원래 있었던 흠집을 문제 삼아 수리비 2천8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범퍼 밑, 차량 하부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흠집을 차량 대여 기간에 생긴 파손부위라고 우기며 돈을 받아내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차량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여성이나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범행을 벌였으며, 차량을 빌리기 전 꼼꼼히 차 상태를 확인한 사람들은 범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손님들이 수리비를 주지 않으면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며 욕설을 퍼붓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했다.

김씨 등은 피해자로부터 건당 10만∼195만원의 수리비를 받아냈고, 현장에서 현금을 받거나 현금이 없을 시 지인이나 부모를 통해 계좌 이체하도록 강요했다.

조사 결과 수리비를 주지 않고 버틴 한 피해자에게는 돈을 주지 않으면 못 나간다고 협박하며 사무실에 5시간가량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법을 찾다 이런 범행을 벌였다"며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4: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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