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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붕괴사고> 강력 가스폭발이 원인…관계기관 합동조사키로

(남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4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건설현장 붕괴사고는 강력한 가스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주곡2교 아래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남양주 붕괴사고> 강력 가스폭발이 원인…관계기관 합동조사키로 - 2

당시 현장에서는 시공사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직원 17명이 이른 아침부터 지하 15m에서 구조물 설치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주곡 2교 아래서 터널을 뚫기 위해 땅을 파고 들어가는 개착공사 철근조립 준비작업이었다.

근로자들은 당시 공기로 현장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용단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력한 가스폭발이 발생했고 곧바로 공사장이 붕괴됐다.

용단작업은 가스를 사용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가스가 폭발한 것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가로 2m, 세로 10m 구조물 설치하려는데 철근이 튀어 나와 절단하려 프로판가스 호스를 내렸고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이 폭발의 충격으로 튕겨 나가거나 지하에 고립,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들도 파편에 맞거나 잔해에 깔려 다쳤다.

현장 인근 텃밭에서 밭일을 하던 정모(55·여)씨는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이 한 번 났다"며 "평소에도 공사현장에서 폭발음 비슷한 소리가 나긴 했는데 이번에는 훨씬 컸고 돌 같은 것이 굴러 내려오는 소리도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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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은 폭발의 여파로 아수라장이 된 상태다.

현장에 들어간 소방대원은 "지하로 약 15m 쇠 파이프 구조물로 연결된 공간인데 현재는 폭발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가스가 왜 폭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은 합동감식을 벌여 가스 폭발의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사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안치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사고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2: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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