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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정무부시장 인선 서두르되 신중"(종합)

남녀 공용 화장실 분리안 마련 지시…"철도박물관 유치 시민 의지 높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후임 정무부시장 인선에 대해 "서두르긴 하되 신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정무부시장 인선 서두르되 신중"(종합) - 2

권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사 9층 브리핑 룸에서 한 주요 시정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며 "좀 늦어져도 이해해 주시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1년 10개월여의 비교적 긴 임기를 지내는 백춘희 현 정무부시장은 지난달 초 사의를 표했다.

최근 대전시는 언론에 내정자 발표를 안내해 놓고서 막상 발표 예정 시간이 되자 "검토가 덜 끝났다"며 연기하는 오락가락하는 행정을 펼쳐 빈축을 샀다.

중구와의 갈등으로까지 해석되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운용에 대해 권 시장은 "축제는 모든 사람의 동의와 참여, 축복 분위기에서 만드는 것"이라며 "반대 분위기 속에서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는 시와 민·관이 함께 모여 협의하는 추진위원회를 통해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시청사 남문 장애인 주차 공간을 없앴다가 다시 만들기로 하면서 빚어진 오해에 대해선 "권위의식을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라며 "(차단기 앞 인터폰 설치 등) 일부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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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선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남녀 공용 화장실 분리를 비롯해 구체적인 범죄 예방책 추진을 지시했다.

대전시와 자치구가 관리하는 공중 화장실은 모두 435곳인데, 이중 남녀 공용 화장실은 43개소다.

권 시장은 "공중화장실을 정비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와 공원에 CCTV와 긴급상황 비상벨 등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3억6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안전시설물을 확충하는 한편 이달 중 지방경찰청과 공중화장실 이용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할 방침이다.

초미세먼지 측정 장비 확대와 경유차 공회전 단속 등도 주문한 권 시장은 현안 중 하나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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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한 50만 목표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벌써 45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중적 의지도 높다"고 언급한 그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인간열차 퍼포먼스나 미래를 담은 가상현실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6기 상반기 성과 분석과 남은 기간 계획 수립에 노력할 것을 당부한 권 시장은 곧 진행될 인사 조정은 공정하고 잡음 없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15: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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