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자녀 역외자산 논란' 파키스탄 총리, 영국서 심장 수술

송고시간2016-05-28 18:39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역외기업을 통해 자녀들이 영국에 아파트 등을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는 나와즈 샤리프(66) 파키스탄 총리가 영국에서 심장수술을 받는다.

샤리프 총리의 딸 마리암은 27일(파키스탄 시간) 샤리프 총리가 오는 31일 영국에서 가슴을 절개하고 심장수술을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2011년에도 심장이 급격하게 빨리 뛰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고 마리암은 덧붙였다.

'자녀 역외자산 논란' 파키스탄 총리, 영국서 심장 수술 - 2

파키스탄 총리실도 샤리프 총리의 수술 계획을 확인했으며 총리가 수술 후 적어도 1주일은 병원에 머물며 치료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리가 없는 동안 이샤크 다르 재무장관이 총리를 대행해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한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샤리프 총리의 수술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샤리프 총리 사퇴를 압박한 야당 대표들도 그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한목소리로 쾌유를 기원했다.

제1야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의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대표와 제2야당 테흐리크-에-인사프(PTI) 대표 임란 칸은 샤리프 총리의 수술 성공과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웃 국가이지만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 등으로 앙숙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샤리프 총리의 심장 수술이 잘되기를 희망하고 그의 쾌유와 건강을 기원한다"고 글을 남겼다.

2013년 5월 총선에서 승리해 세 번째로 총리에 취임한 샤리프 총리는 지난달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스에서 자녀들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5개 기업을 통해 은행과 거래하고 런던에 아파트 등 부동산을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자녀 역외자산 논란' 파키스탄 총리, 영국서 심장 수술 - 3

ra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