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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완봉승' 주권, 중국 대표로 WBC 출전할까

송고시간2016-05-28 17:37

양해영 KBO 사무총장 "중국야구협회 관심 뜨거워"

역투하는 주권
역투하는 주권

(수원=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kt 위즈 선발투수 주권이 9회초 역투하고 있다. 주권은 이날 8:0 완봉승을 거뒀다. 2016.5.27
mtkht@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구단 첫 완봉승 주인공 주권(21)이 중국 대표팀으로 뽑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야구리그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장쑤성을 방문 중인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권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양 총장은 페이스북에 "주권은 어제 중국 야구가 개막하는 날 완봉승을 거두면서 WBC 중국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커졌다"며 "개막식 후 만찬장에서 주권에 관해 얘기하자 중국야구협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썼다.

그러면서 "1승 그 이상의 의미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주권은 중국 교포 출신이다.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주권은 꿈을 좇아 12세이던 2007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전날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회까지 공 104개를 던지면서 사4구 하나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티 구단 최초의 완봉승이다.

주권, 완봉승!
주권, 완봉승!

(수원=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kt 위즈 선발투수 주권이 8:0 완봉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16.5.27
mtkht@yna.co.kr

야구 국가대항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내년 3월 개막한다.

대만이 최근 유치 철회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한국에서 1라운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주권은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WBC는 선수가 부모의 국적(중국)을 따라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주권은 양 총장의 페이스북 내용에 귀를 쫑긋 세우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중국 대표로 뽑힐 자격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주권은 "아직 잘 모르겠다. 특별히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만약 주권이 중국 대표로 출전할 경우 그가 오성홍기를 가슴에 달고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프로야구> '완봉승' 주권, 중국 대표로 WBC 출전할까 - 2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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