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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파로 권력 교체된 10대 이란 의회 개원

송고시간2016-05-28 17:35

로하니 개원식 축사서 "국민 정치적 성숙함 과시…정부-의회 협조해야"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12년만에 중도·개혁파로 권력 지형이 바뀐 제10대 이란 의회(마즐리스)가 28일(현지시간) 개원했다.

올해 2월 말 총선과 4월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된 의원 290명 가운데 중도·개혁파의 수는 논란이 있지만 이들이 과반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다.

중도·개혁파는 하산 로하니 현 이란 정부가 성사한 핵협상과 개방적인 외교 정책을 옹호한다.

핵협상에 대한 국민적 가늠자였던 이번 총선에서 중도·개혁파가 우세한 결과가 나오면서 로하니 정부의 경제 개혁·개방 정책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로하니 대통령은 내년 선거에서 재선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의회는 또 여성 의원이 18명으로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가장 많아 여성 인권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개원식에 참석한 로하니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란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적인 성숙함을 과시했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밝혔다"고 연설했다.

이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외국이 이란이 투자하도록 정부와 의회가 서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도개혁파로 권력 교체된 10대 이란 의회 개원 - 2

중도개혁파로 권력 교체된 10대 이란 의회 개원 - 3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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