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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여자골프- 배선우, 첫 우승 보인다…이틀 연속 선두 질주

송고시간2016-05-28 17:12

(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준우승 전문' 배선우(22·삼천리)가 미루고 미뤘던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1여자골프- 배선우, 첫 우승 보인다…이틀 연속 선두 질주 - 2

배선우는 28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냈다.

배선우는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조윤지(25·NH투자증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줄이다.

지난해 세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배선우는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69번째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개인 생애 18홀 최소타와 코스레코드를 한꺼번에 갈아치우는 맹타를 휘둘렀던 배선우는 핀 위치가 어려워진 2라운드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아이언샷이 흔들려서 그린을 6차례나 놓쳤고 퍼팅도 여러 번 홀을 맞고 돌아 나오는 등 답답한 경기였다.

하지만 보기 위기는 모두 파로 막아낸 데다 3∼5m 버디 찬스를 4차례 살렸다.

배선우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좀 가라앉았다"면서 "오늘 잘 풀리면 다음 날은 주춤하고, 오늘 잘 안 되면 다음 날은 경기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내일 최종 라운드를 기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선우의 생애 첫 우승은 그러나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날이 더워지면 샷이 뜨거워지는 조윤지가 경계 대상 1호다.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낸 조윤지는 이날도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조윤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개홀 연속 버디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3위를 차지하는 등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과 궁합이 잘 맞는다.

올해 두 차례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신흥 강자 장수연(22·롯데)과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민영(24·한화)이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3타차 공동 3위에 포진했다.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을 홈 코스로 쓰는 최혜정(25)은 7번홀(파4·376야드)에서 두 번째 샷이 곧장 홀에 떨어지는 이글샷을 앞세워 4타차 공동 5위(10언더파 134타)에 올라 작년 포스코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번째 정상에 도전장을 냈다.

2년차 박채윤(22·호반건설)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최혜정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민(24·비씨카드)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중위권에 머물며 타이틀 방어가 힘들어졌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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