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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김도훈 감독 "1승의 소중함 느꼈다"

송고시간2016-05-28 16:36


<프로축구> 인천 김도훈 감독 "1승의 소중함 느꼈다"

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성남=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4무 7패 뒤 12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한 프로축구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1승을 하기가 참 힘들었다. 1승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8일 경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1-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인천은 직전 광주FC 홈경기에서의 0-1 패배 이후 팀 성적 부진에 항의하는 서포터스에게 김 감독이 직접 사과까지 해야 했다.

김 감독은 "팀을 위해 직언해줄 수 있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1승이 늦어졌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묵묵히 참고 잘해준 선수들에 감사하다"고 선수들에게 칭찬했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에 0-1로 지면서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던 터라 감회가 더욱 새로울 만했다.

김 감독은 "탄천종합운동장은 지난해 상위스플릿 결정전 이후 처음이다. 그때보다 선수들에게 좀 더 고맙다"면서 "2차 라운드 첫 경기에서 1승을 한만큼 휴식기에 잘 준비해서 인천의 모습 찾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득점 때 크게 기뻐하는 내색을 하지 않았던 데 대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하려 했다"면서 "기쁨보다도 팬들의 응원에 미안한 감도 들고 복잡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12경기에서 3승 이상 못한 팀이 모두 강등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징크스나 기록은 다 깨져야 한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 인천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승인 김학범 성남 감독과 대결에서 승리한 데 대해서는 "성남이 찬스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더 절박했다"고 덧붙였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상대가 강하게 부딪치며 나왔는데 우리가 조금 느슨했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휴식 기간이 있는 만큼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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