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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로 홈런포' 강정호 "타격에 집중할 수 있어 편했다"

송고시간2016-05-28 16:08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명타자는 처음이었지만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오히려 제 옷을 입은 것처럼 편한 모습이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석 점짜리 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피츠버그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리그 경기를 맞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특히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 2루에서 텍사스 에이스 콜 해멀스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9일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6호 홈런.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닷컴은 '강정호가 지명타자로는 처음 치른 메이저리그 경기를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명타자로 뛰는 것이 정말 편하다"면서 "특히 오늘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비를 하지 않아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아주 대단한 스윙이었다"면서 "마치 공을 기다렸다는 듯이 쳐 우측 관중석으로 날려버렸다"고 강정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인터리그 경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는 아메리칸리그팀과 치른 6경기에서 연속해서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허들 감독이 이번 텍사스 원정길에서 그를 임시 지명타자로 꼽은 이유 중 하나일지 모른다. 강정호가 기대에 부응했다"라고 풀이했다.

허들 감독은 지명타자 출전과 관련해 "강정호에게 물었더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더라"며 "그러더니 오늘 경기에서 바로 큰 것 하나를 날렸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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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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