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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서 괴한 총격에 기자 사망…올들어 두번째

송고시간2016-05-28 14:47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현지 기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필리핀 경찰과 기자 클럽에 따르면 전날 마닐라 중심가에 있는 시계 수리점 앞에서 타블로이드 신문 피플스 브리가다 소속 알렉스 발코바(56)씨가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오토바이를 탄 2명의 괴한은 발코바에게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동료 기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도 총격 사건 발생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사망한 발코바는 기자 겸 칼럼니스트로 1990년대부터 마닐라 경찰 관련 기사를 써왔다.

범죄가 만연한 필리핀은 기자들에게도 두려운 곳이다. 권력자나 범죄자 등이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인을 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언론인이 살해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이후로는 34명이 희생됐다.

필리핀 기자 클럽의 폴 구티에레즈는 "2010년 이후 필리핀에서 살해된 기자 수는 30명을 넘어섰다"며 "그렇지만 아직 어떤 용의자도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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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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