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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이대호, 타격 대결에서 나란히 1안타 1타점

송고시간2016-05-28 13:51

미네소타, 시애틀 꺾고 2연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흔치 않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격 대결에서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신고했다.

미네소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방문경기에서 타선이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7-2로 승리했다.

미네소타의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에 몸에 맞는 공으로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6(137타수 31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네소타의 좌완 선발 팻 딘을 맞아 시애틀의 5번 타자 1루수로 나흘 만에 선발 출전한 이대호 역시 4타수 1안타 1타점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0(68타수 17안타)으로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시애틀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2연승이 중단됐다.

지난 4시즌 동안 미네소타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63으로 극히 강한 모습을 보인 에르난데스는 그러나 이날 6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시즌 4패(4승)째.

미네소타는 1-1로 맞선 3회초 대거 5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병호도 이 과정에서 1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3회초 선두타자 대니 산타나의 우월 2루타를 시작으로 4타자가 연속 안타로 2득점 했다. 미겔 사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로비 그로스먼이 1루수 이대호의 점핑 시도를 넘어서는 우월 2타점 2루타로 5-1까지 달아났다.

1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에르난데스의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3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타구로 3루 주자 사노의 득점을 도왔다. 시즌 17번째 타점.

사실 박병호의 앞발인 왼발 끝을 맞고 3루수 방면으로 굴절된 파울이었으나 주심이 이를 보지 못했다. 사노가 3루수의 홈 송구보다 빠르게 홈인하는 장면을 배터박스 부근에서 지켜보던 박병호는 포수에게 태그 아웃당했다.

박병호는 앞서 2회초 2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에르난데스의 공에 왼쪽 팔뚝을 맞아 시즌 5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박병호는 6회초 1사에서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4연속 파울을 치며 끈질긴 접전을 이어간 끝에 8구째 커브를 제대로 받아쳐 유격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강습 안타로 연결했다.

박병호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시애틀의 세 번째 투수 스티브 존슨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약 145㎞)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의 활약도 박병호 못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1-6으로 뒤진 4회말 1사 3루에서 미네소타 좌완 선발 팻 딘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배트가 두동강이 났으나 힘으로 타구를 우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시즌 13번째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7회말에는 초구를 공략했다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9회말 2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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