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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일원 달리며 통일 염원'…철원∼연천 자전거 행진

송고시간2016-05-28 13:04

62km 순환코스…동호회·북한이탈주민 등 2천여 명 참가

'DMZ 일원 달리며 통일 염원'…철원∼연천 자전거 행진
'DMZ 일원 달리며 통일 염원'…철원∼연천 자전거 행진

(철원=연합뉴스) '2016 뚜르 드(Tour de)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 퍼레이드'가 28일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 일원에서 펼쳐졌다. 군 헌병이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강원도청 제공]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6 뚜르 드(Tour de)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 퍼레이드'가 28일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 일원에서 펼쳐졌다.

DMZ 일원을 자전거로 달리면서 상생협력과 평화통일 의지를 되새겼다.

강원도와 경기도 간 상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지역발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강원도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했다.

지난해는 경기도 연천에서, 올해는 철원 민간인통제구역 내 평화문화광장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복완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철원·연천군수 등 주요 내빈이 참가했다.

이북5도민을 대표한 북한 이탈 주민, 장병 및 주한미군 등 특별초청자와 자전거 동호인 등 2천여 명이 함께 자전거 행진을 했다.

철원 노동당사, 백마고지역을 거쳐 연천군 신탄리역과 대광리역을 지나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반환점 행사를 하고 다시 출발지로 이동하는 총 62㎞ 순환코스를 달렸다.

평화문화광장에서 백마고지역 15km 구간 민간인통제구역 내 남방한계선 철책 길을 따라 펼쳐진 역사와 문화, 자연과 생태, 안보와 평화가 살아 숨 쉬는 평화누리길을 달리면서 통일을 염원했다.

퍼레이드에 앞서 식전행사로 6사단 군악대 공연, 최다 참가단체상 시상, 웰컴 투 평창 댄스공연 등이 열렸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강원도-경기도 어울림 세레모니도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6사단 무기전시회와 철원군 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했다.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반환점 행사에서는 5사단 군악대 공연, 창작국악공연, 자전거 스탠딩 대회,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강원도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원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안전사고 등에 대비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는 안전 레이스와 응급 상황에 대처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대회사에서 "DMZ를 공유하는 강원도와 경기도가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남북관계를 새롭게 하고 DMZ가 앞으로는 평화와 번영, 통일과 화해의 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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