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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 IT서비스 분리…CSC와 신생 회사 만든다

송고시간2016-05-25 23:56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지난해 말 휴렛팩커드에서 분사해 기업서비스로 특화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IT(정보기술) 서비스사업을 분리해 컴퓨터사이언스코프(CSC)와 합병한다.

HPE와 CSC는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휴렛팩커드, IT서비스 분리…CSC와 신생 회사 만든다 - 2

HPE의 IT서비스 사업 인력은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10만 명이다.

또 이 사업의 매출은 HPE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 사업을 떼어 또 다른 IT 서비스기업인 CSC와 합병하면 연 매출이 260억 달러(약 31조 원)에 이르는 전문 IT 서비스기업이 탄생한다.

내년 4월께 출범할 것으로 예상하는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생 회사는 CSC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로리가 이끌고, HPE의 최고경영자인 멕 휘트먼도 이사로 참여한다.

HP가 2개 회사로 나뉘면서 지난해 11월 탄생한 HPE는 IT서비스 사업 분리 이후 소프트웨어와 서버시스템, 네트워킹, 스토리지 하드웨어 사업에 집중한다.

이번 거래와 관련해 휘트먼 HPE 최고경영자는 "판도를 바꾸는 거래"라고 평가했으며, CSC의 로리 최고경영자는 "다음 단계를 위해 두 회사에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팅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통적인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딩 컴퓨팅에 길을 내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HPE의 IT서비스는 개업 기업에 클라우드와 같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 등은 클라우딩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면서 전통적인 방식의 IT서비스를 위축시키고 있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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