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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재학 6⅔이닝 노히트' NC, SK 꺾고 3연승

송고시간2016-05-25 21:37


-프로야구- '이재학 6⅔이닝 노히트' NC, SK 꺾고 3연승

이재학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학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NC 다이노스의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26)이 16년 만의 토종 투수 노히트 노런을 아쉽게 놓쳤다.

이재학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8⅓이닝 1피안타 4볼넷 12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학은 7회초 2사까지 볼넷 2개를 내줬으나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며 노히트 노런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국내 투수가 가장 최근에 기록한 노히트 노런은 지난 2000년이었다.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었던 송진우(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가 기록한 5월 18일 광주 해태전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정의윤의 타구가 좌익수 김종호의 슬라이딩 캐치 때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오며 이재학의 기록 도전은 끝이 났다.

기록원은 실책과 안타의 갈림길에서 안타를 줬다.

하지만 이재학은 9회초 1사 2루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완봉승 직전까지 갔으나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의 투구 수가 117개에 이르자 미련 없이 투수를 박민석으로 교체했다.

박민석이 남은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이재학은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한 것으로 노히트 노런과 완봉승을 놓친 아쉬움을 달랬다.

NC는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이재학을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고,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2연패에 빠졌다.

김광현은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야수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SK는 이날 실책 1개를 더하며 시즌 실책 48개로 최다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맛봤다.

NC는 3회말 2사 2루에서 박민우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이호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광현이 공을 꺼내는 과정에서 한 번 흘리면서 병살 플레이로 연결하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는 1, 2루로 불어났고, 이종욱의 평범한 뜬공을 좌익수 박재상이 놓쳐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NC는 8회말 나성범(9호)과 에릭 테임즈(14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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