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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9 세계수영대회 사무총장 놓고 '갈팡질팡'

송고시간2016-05-25 19:47

김윤석 U대회 사무총장 선임하려다가 시장 측근 입김에 고심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광주시 2019 세계수영대회 사무총장 놓고 '갈팡질팡' - 2

대회준비 실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인사에 대해 윤장현 광주시장 측근이 뒤늦게 반대 의사를 표해 인선이 미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김윤석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사무총장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했다.

사무총장, 집행위원 등 인선은 문체부 인가 사항이다.

문체부는 하계 U대회 성공 개최를 이끈 김 사무총장의 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인사이동을 사실상 승인하면서 일부 집행위원에 대해서는 경력 등을 문제로 삼아 재고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체부와 시가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김 사무총장의 수영대회 사무총장으로 이동에도 변수가 생겼다.

윤 시장의 측근이 김 사무총장 선임을 반대하면서부터다. 이 인사는 윤 시장 취임 직후부터 인사, 공사 등 각종 사업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온 인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뒤늦게 시장 측근의 입김에 결정 번복의 여지를 남긴 시의 오락가락한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비난이 나온다.

조직위에서는 윤 시장이 조직위원장 겸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지만 사무총장은 실질적인 '살림'을 도맡을 만큼 중요한 자리다.

지난 19일 사무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조직위가 출범한 상황을 두고 '돛도 없이 배가 출항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 시장은 귀국 후 김 사무총장을 그대로 추천할지, 다른 인사를 추천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영대회 사무총장 공석 상태를 오래 끌 수 없다"며 "시장이 귀국하면 직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곧바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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