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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성근 "구속 떨어진 로저스, 팔 각도 달라졌다"

송고시간2016-05-25 18:45

작년 10경기에서 4번 완투한 로저스, 올해는 4경기서 26⅓이닝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애타게 기다린 오른손 투수 에스밀 로저스(31)는 아직 작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컨디션 난조로 이달 8일에야 첫 1군 등판을 했고, 이후 4경기에서 1승 3패 26⅓이닝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작년 로저스는 10경기에서 완투 4번, 완봉 3번을 포함해 6승 2패 75⅔이닝 평균자책점 2.97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8이닝 가까이 던질 정도로 이닝 소화능력이 출중했고, 평균 직구 구속도 시속 150㎞에 육박했다.

하지만 올해 로저스는 이닝 소화능력도, 구위도 작년과 비교하면 부족하다.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김성근(74) 한화 감독은 "(직구) 스피드가 4~5㎞ 정도 떨어졌다. (앞선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살살 던지더니, 어제는 생각이 달라졌는지 1회부터 세게 던지더라"고 말했다.

전날 로저스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7⅓이닝을 소화했고,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불발로 시즌 3패(1승)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지만, 경기 막판에서야 힘을 냈다.

김 감독은 작년과 올해 로저스의 구위가 달라진 이유로 "작년에는 미국에서 그만큼 던지고 왔는데, 올해는 아직 (그만큼 투구를) 안 했다"고 짚었다.

특히 김 감독은 "로저스가 작년과 올해 팔 각도가 달라졌다"면서 "높은 팔 각도에서 던져야 구위도 살고, 슬라이더도 예리해진다. 마운드에서 화가 나야 각도가 좁혀지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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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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