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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탈황원료로 굴 껍데기 활용한다

송고시간2016-05-25 18:20

서부발전-태안군 기술개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굴 껍데기 폐기물을 화력발전소 탈황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서부발전은 25일 충남 태안군과 이 같은 내용의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태안군 연안에서 양식된 뒤 버려지는 굴 껍데기가 연간 4천t에 이르며 발전소에서 환경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석회석이 굴 껍데기의 주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번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굴 껍데기에 열처리를 가한 뒤 녹이면 수산화칼슘을 추출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수산화칼슘은 이론적으로 석회석보다 우수한 탈황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에 생산설비 건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태안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원료 수거 작업 등을 지원한다.

신기술이 상용화되면 이 지역 어민은 폐기물 처리비 3억2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원료 판매를 통해 8천만원의 수익을 추가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 역시 탈황연료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부발전은 "장차 전국에서 발생하는 굴 껍데기 약 30만t을 탈황용 석회석 대체재로 활용하면 연간 약 300억원의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도 13만t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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