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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서 러시아와 연합 군사작전 계획 없다"

송고시간2016-05-25 18:20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이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러시아와 연합군사작전에 나설 뜻이 없다고 밝혔다.

미셸 발단사 미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미국과의 연합작전 가능성을 언급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과 관련 "현 단계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어떤 연합군사작전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러 간에는 시리아 영공에서의 양국 공군기 비행안전보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돼 효율적으로 준수되고 있고 시리아 내 휴전 체제 유지를 위해 양국 국방부뿐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 간 조율도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군사 공조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시리아 내 휴전협정을 준수하면서 IS 근거지 공격에 집중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그동안 IS 격퇴를 명분으로 시리아 내 공습 작전을 시작한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 지원을 위해 IS가 아닌 온건 반군 세력 공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앞서 시리아 쿠르드족 정치세력 '민주동맹당'은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중부 전략도시 라카 탈환 작전이 시작됐다면서 이 작전에서 미국, 러시아와 연합작전을 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그러한 연합작전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과 시리아 내 대(對)테러 작전 공조 가능성 논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마트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그러나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과 관련 러시아와 시리아 내 미-러 간 연합작전 가능성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라카 탈환을 위한 작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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