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中 'G7 남중국해 성명'전망에 격앙…"이기적 일본의 허튼수작"

송고시간2016-05-25 17:31

"모순 촉발하고 긴장 조성하려고 있는 힘을 다하고 있어"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미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6∼27일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 행보를 강하게 성토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중국당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해(남중국해)에서의 우리 행동은 완전히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며 "중국은 남해지역에서 우리의 정당한 권익이 다시는 침해받지 않도록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행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화 대변인은 일본이 쉬지 않고 남중국해 문제를 부각하고 "모순을 촉발하고 긴장을 조성하려 있는 힘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경제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에 '의장국'이 된 기회를 틈타 "자기 이익을 챙기고 허튼수작을 부리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또 "일본의 그런 정당하지 않은 방법은 G7에도, 남해지역의 평화안정에도 이롭지 않다", "중국을 다시 한번 모함하려는 저열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반응은 'G7 정상이 이번 회동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해양안보 3원칙'(법에 근거한 주장, 힘과 위력 사용 금지, 평화적 분쟁 해결)을 지지할 예정인데 이를 어떻게 보느냐'는 등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G7 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거점화를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일방적 행동"으로 규정하고 이를 비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날, 이 공동선언문에 아베 총리가 2014년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연설에서 제시한 해양안보 3원칙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명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中 'G7 남중국해 성명'전망에 격앙…"이기적 일본의 허튼수작" - 2

jsle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