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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CO 성명으로 美 남중국해 압박에 맞불

송고시간2016-05-25 18:14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미국의 압박에 맞서 중국이 자국을 지지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성명으로 맞불을 놨다.

중국은 지난 23∼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안보·경제 협력체인 SCO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회원국을 우군으로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

SCO 회원국들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 "모든 분쟁은 당사국 간의 담판과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국제적인 이슈화와 외부세력의 간섭에 반대한다"고 밝혀 중국을 지지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SCO는 사무총장 성명에서도 "회원국들은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고 이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SCO에 중국, 러시아와 함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이 정식 회원국이고 몽골, 이란, 인도, 파키스탄 등이 옵서버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SCO의 이런 입장은 시의적절한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국제법의 정신을 구현하는데에도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국제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자국을 겨냥한 미국과 필리핀, 일본 등의 공세에 맞서 '우군' 확보에 총력전을 펴 지금까지 40여 개국을 우군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설중재재판소(PCA)에 남중국해 분쟁을 제소한 필리핀을 적극 지지해 온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무대를 통해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대중(對中) 압박'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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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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