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두려움 없애려고 필로폰 투약 후 특수절도 50대 셋 구속

송고시간2016-05-25 16:17


두려움 없애려고 필로폰 투약 후 특수절도 50대 셋 구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필로폰을 투약한 환각 상태에서 빈집을 턴 5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노모(55)씨와 정모(55), 김모(58)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이 낸 자료를 보면 이들은 올해 4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필로폰을 투약한 환각 상태에서 부산·울산의 고급 단독주택과 아파트 9곳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쓰는 공구로 출입문이나 방범창을 뜯어내고 침입해 현금과 명품시계, 귀금속 등 2억5천여만원 어치를 턴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와 정씨는 10대 때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로 함께 절도를 하다가 함께 교도소에서 복역한 사이며, 김씨는 일본 원정 소매치기 조직원으로 일본에서 10년 이상 복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오피스텔에서 합숙하며 범행했고, 절도를 할 때 두려움을 없애려고 범행 2시간 전에 필로폰을 투약했다.

경찰 수사망을 피하려고 특정 장소에서 3㎞ 이상 떨어진 곳에서 각자 흩어져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나서 빈집을 털고나서는 각자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장소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 이들이 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을 포착했다.

택시회사를 상대로 차량 번호와 운전기사를 특정하고 이들의 승차지점을 거꾸로 추적해 잠복하고 있다가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지내는 오피스텔 침대 밑에서 필로폰 0.17g과 주사기, 귀금속, 현금 등 1억1천여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osh9981@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