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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헬리오물리학 부서장 "천문연과 태양계 공동 연구"

송고시간2016-05-25 15:48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천문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태양계 비밀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25일 천문연과 우주 관측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방한한 스티븐 클락 미국항공우주국(NASA) 헬리오물리학(heliophysics) 부서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NASA 헬리오물리학 부서장 "천문연과 태양계 공동 연구" - 2

NASA 헬리오물리학 부서는 태양과 지구 사이 공간 내 천체 간의 상호작용과 태양권(태양풍의 영향이 미치는 태양 주변)을 관측하는 연구를 한다.

우주 관측 위성 운용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미국해양대기국(NOAA)에 보내 우주환경을 측정하고 우주 기상을 예측하게 된다.

NASA는 천문연구원과 공동으로 운용 중인 SDO(solar dynamics observotory)를 비롯해 SOHO, ACE, STEREO, VAP 등 5개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연구자 간 워킹그룹(작업그룹)을 꾸려 일년에 한차례 정기적으로 만나 우주 관측 위성에서 보낸 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석하게 되며, 천문연은 우주 관측 위성에 실릴 관측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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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우주 기상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스티븐 클락 부서장은 "가령 현재는 '태양 폭풍'(Solar Storm, 태양이 방출하는 플라스마가 평소보다 강해지는 현상)을 예측하는 것이 45분 전에야 가능하지만,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몇 시간이나 며칠정도 앞서 예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 폭풍은 전파 교란 등 통신 장애를 일으키고, 폭발 시 강력한 방사능을 다량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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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은 2010년 7월 NASA와 SDO의 데이터세트(dataset·정보 집합) 관련 연구 협정을 맺고, SDO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통해 우주 날씨를 예측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천문연 박영득 박사는 "태양 폭풍으로 발생하는 자기장과 방사능은 지구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태양 폭풍 예보가 빨라지면 우주 유영 시 우주비행사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줄이고, 북극 항로를 지나는 여객기의 신속한 항로 조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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