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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에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양식장 피해 우려

송고시간2016-05-25 15:32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진해만 일부 해역에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발생, 양식장 피해가 우려된다고 25일 밝혔다.

빈산소수괴는 바닷물의 용존 산소 농도가 ℓ당 3㎎이하로 낮아진 상태를 말하며, 여름철 기온이 높을 때 물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에서 표층의 수온이 높고 저층의 수온이 낮은 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수산과학원은 이달 21~23일 조사에서 진해만 해역 안쪽의 당동만 입구 남쪽 해역과 고현만 입구 서쪽 해역의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1.99~2.59 ㎎/ℓ인 빈산소수괴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진해만 빈산소수괴는 매년 5월 말을 전후해 발생한다. 지난해에는 5월 21일에 처음 발생했다.

수산과학원은 진해만의 빈산소수괴는 아직 발생 초기 단계여서 범위와 강도가 약한 편이지만 수온이 상승하고 강우량이 늘면 표층과 저층의 물이 서로 섞이지 못하고 층을 이뤄 분리되는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7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현상은 11월 초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산소수괴가 발생하면 용존 산소 부족으로 말미암아 양식 생물들이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개류, 미더덕, 멍게 등의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줄의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은 사육밀도를 낮추고 먹이 공급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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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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