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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임박…반발도 거세

송고시간2016-05-25 15:15

반대 단체, 1만4천여명 연명 반대 서명부 제출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일이 다가옴에 따라 헌장 제정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헌장 제정에 반대하는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25일 "1만4천98명이 연명한 헌장 반대 2차 서명부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1차 서명부 인원 2만6천264명을 포함해 4만명 이상 헌장 반대에 동참했다"며 "정책을 재고할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협의회는 "김병우 교육감은 도민의 소리를 들어 헌장 제정을 재고하고 원점에서 논의하라"며 "학부모의 뜻을 무시하고 헌장을 공포한다면 헌장 폐기를 위해 김 교육감 주민소환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 단체,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등의 반발에도 예정대로 오는 31일 교육헌장을 선포한다.

교육헌장 수정안 홍보와 의견수렴에 나섰던 도교육청은 완성된 교육헌장 전문, 실천규약, 해설을 26일 언론에 공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 간 권리와 책임을 밝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헌장 제정 작업을 벌여왔으나, 보수계는 사제간 대립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보수계가 학생 임신 조장, 동성애 허용 등 주장을 펴며 교육헌장 내용을 문제 삼자 자의적이고 과도한 해석이라고 맞서면서도 논란이 된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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