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천안 가스총' 경찰관 "사적으로 구입한 총"

송고시간2016-05-25 19:11

38구경 실탄 5발은 출처 몰라…"전직 경찰관인 장인어른 소유인 듯"

천안 재개발 현장서 가스총·실탄 5발 발견
천안 재개발 현장서 가스총·실탄 5발 발견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25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한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발견된 가스총과 권총 실탄 등 소유자가 조사 결과 전북경찰청 소속 안모 경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 경감은 지난 1998년 가스총 소지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현장 발견된 가스총과 권총 실탄 등의 모습.

(전주·천안=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발견된 가스총은 전북경찰청 소속 안모 경감이 사적으로 샀다가 2004년께 분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 가스총' 경찰관 "사적으로 구입한 총" - 2

2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안 경감은 1998년 형사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수사과 동료와 함께 단체로 가스총을 구매했다.

안 경감은 천안에서 근무하면서 총이 발견된 주택재개발 현장에 있던 처가에 잠시 살았고, 이때 가스총을 이곳에 뒀다.

이후 장인과 장모가 세상을 뜨면서 2004년 서울경찰청으로 근무지를 옮겼고, 가스총을 처가에 두고 왔다.

천안 재개발 현장서 가스총·실탄 5발 발견
천안 재개발 현장서 가스총·실탄 5발 발견

안 경감은 자체 조사에서 "이사를 오면서 아무도 살지 않는 처가에 짐을 남겨 두고 왔는데 그때 짐 안에 가스총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가스총은 경찰에서 지급한 총이 아니라 안 경감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가스탄도 안 경감의 소유로 확인됐다.

안 경감은 실탄에 대해서는 출처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안 경감은 "장인어른이 경찰관으로 퇴직하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장모님께서 짐을 정리하시다가 실탄을 발견하시고, 가스총과 함께 정리를 해두신 것 같다"며 "단지 추측이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본적인 조사는 마친 상태라며 실탄 출처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 경감은 서울경찰청에서 경감으로 승진해 올해 1월 전북경찰청으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china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