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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맞은 방송콘텐츠 산업…제작 경쟁력 회복해야"

송고시간2016-05-25 14:44


"위기 맞은 방송콘텐츠 산업…제작 경쟁력 회복해야"

"위기 맞은 방송콘텐츠 산업…제작 경쟁력 회복해야" - 1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방송콘텐츠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적 및 사적 영역의 방송 제작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은 25일 공공미디어연구소 주최 방송콘텐츠 산업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회에서 지상파 방송의 침체가 방송콘텐츠 산업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박 팀장은 "지상파 3사의 광고매출 시장점유율은 계속 하락한 데 비해 종편 4사 계열의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다"며 "한류 드라마 제작도 지상파에서 제작사 중심으로 옮겨간 데다 CJ E&M의 급성장으로 지상파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방송콘텐츠 투자 역할을 맡았던 유료방송 시장이 둔화하고 IP(인터넷)TV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내 시장이 중국 자본에 종속되고 있는 점도 콘텐츠 산업에 위기를 불렀다.

박 팀장은 "한미·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방송시장이 개방되면서 외국자본의 국내기업 지배력이 증가했다"며 "규제로 인해 국내 콘텐츠가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제작인력과 노하우는 해외로 유출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팀장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방송의 공적·사적 영역의 제작 경쟁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침체한 지상파 방송 드라마의 제작 경쟁력을 회복해 한류 확산에 힘쓰고,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대형 외주 제작사의 제작·자본 시스템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SKT와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은 사업자 중심의 유료방송 구조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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