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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20년까지 인공장기·수술로봇 등 의료기기 10조원 수출"

송고시간2016-05-25 14:12

로봇·인공장기·재택 의료·화상진단·비수술치료 등 5개 분야 중점육성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 정부가 2020년까지 수술용 로봇 등 의료기기 수출을 1조 엔(약 10조8천억 원)으로 늘리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수술용 로봇 시스템과 인공장기 등 5가지 중점개발 분야를 정해 해당 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런 계획을 이달 내 각료회의에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신흥개발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내년에 2007년의 2배가 넘는 4천344억 달러(약 516조9천억 원)로 커질 것이라는 추산도 있다.

현재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이나 독일 지멘스 등이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의료기기를 유망 성장산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산·학·관이 힘을 합쳐 개발과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본,2020년까지 인공장기·수술로봇 등 의료기기 10조원 수출" - 2

일본 정부는 기본계획에 '온리 원(하나뿐인) 세계 최첨단분야를 열기 위해 목표를 압축한다'고 명기하고 일본 기업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로 1) 수술지원 로봇시스템 2) 인공조직·인공장기 3) 수술하지 않는 치료 4) 화상진단기기 5) 재택의료 기기의 5가지 분야를 꼽았다.

현재는 대당 1억 엔(약 10억8천만 원)이 넘는 수술지원 로봇 시스템 시장을 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지만 가와사키(川崎)중공업이 출자한 메디카로이드나 대학 벤처기업인 리버필드 등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장기와 화상진단기기는 도호쿠(東北)대학 등이 민간기업과 제휴해 제품화를 추진한다. 도쿄(東京) 의과대학과 고가쿠인(工学院)대학은 절개하지 않고 치료하는 의료분야의 기기개발에서 제휴키로 했다.

이들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기관이 기기 메이커의 인재를 받아들이도록 해 현장의 수요를 파악, 제품화하기 쉽도록 하는 체제를 5년 이내에 확립한다.

차세대형 의료기기 개발목표도 제시했다. 고령자와 신체 부자유자가 말을 할 수 없게 되더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 등을 5년 이내에 3개 이상 실용화 하기로 했다. 재택의료용 기기는 2020년까지 손바닥 크기로 소형화를 추진한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를 활용해 개도국 출신 인재들에게 일본제 의료기기 사용기술을 습득시켜 수출확대의 기반조성도 추진키로 했다.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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