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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최동단 국경도시 연쇄방문…'밀착형' 민생행보(종합)

송고시간2016-05-25 17:21

"농업 규모화 통한 발전 기회" 강조…소수민족 마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동북 변방 헤이룽장(黑龍江)성을 시찰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동단 국경도시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이틀째 현장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25일 관영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오전 러시아 연해주 하바로프스크와 인접한 헤이룽장성 푸위안(撫遠)시에 있는 주청(玖成) 벼농사전문 합작사를 찾아 토지 회전 및 영농기술 개발상황을 보고받고 벼농사 생산수익 등 현황을 점검했다.

시 주석은 이곳에서 자동 이양기를 타고 핸들을 잡았으며 기술자에게 이양기 작동원리와 가격, 모내기 효과 등을 문의했다.

이양기를 쓰면 벼 재배가 빨라지고 쌀 품질향상도 가능하다는 농업기술자 말에 시 주석은 재배품종과 생산량 향상수준을 물었다.

시 주석은 농민들에게 합작사 건립시기와 토지 회전에 따른 수익현황을 묻고는 "헤이룽장성은 농업 중심지요 국가의 식량공급기지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는 "헤이룽장성을 포함하는 동북3성(東北三省)은 농업 규모화를 통한 발전의 기회를 잡아야 하며 농업합작사는 그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면서 합작사가 농업현대화의 길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점심 무렵 중·러 접경에 있는 헤이샤쯔(黑할<目+害>子)섬을 찾아 섬의 생태계 보호 및 전체적인 개방·개발계획을 현장 확인했다.

그는 "(섬의 생태적 중요성에 비춰)단순한 개발구나 공사지대, 행락시설 등으로 만들어선 안된다"며 "이 섬에 생태계 보호 기반시설을 건설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땅으로 보존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오후에 헤이룽장성 둥장(東江)시 소재 바차춘(八차<分밑에山>)촌을 방문해 이곳에 사는 소수민족 허저(赫哲)족 주민들을 만났다. 허저족은 중국 전역에 5천300여 명이 분포했다.

그는 마을 문화센터에 전시된 민속품을 관람하고 허저족의 고유의상과 특유의 이마칸(伊瑪堪) 설창(說唱)예술을 감상했다.

시 주석은 "허저족 마을에 처음 왔는데 매우 친절하게 느껴진다"면서 "고유문화를 전승하고 후대를 번성시켜 중화민족 부흥을 위해 단결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시진핑, 최동단 국경도시 연쇄방문…'밀착형' 민생행보(종합) - 2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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