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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병사 처리 감찰

송고시간2016-05-25 12:13


경찰청,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병사 처리 감찰

충북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80대 할머니 살인사건을 단순 병사 처리한 것과 관련해 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

25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찰청 감찰계 직원 2명이 괴산경찰서에 내려와 사건 경위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청은 또 이날 2명의 직원을 더 내려 보내 감찰팀을 꾸려 사건 신고부터 단순 병사로 사건을 마무리할 때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직원들과 사건을 맡았던 경찰서 직원, 수사과장 등을 상대로 사건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직원 숫자도 근무일지와는 달랐던 것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해당 직원들의 문제점이 파악되는 대로 징계위원회 회부할 방침이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 주택 안방에서 홀로 살던 A(80·여)씨가 숨진 채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숨진 지 닷새 정도가 지나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고령인 A씨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증평의 한 병원 검안에서도 특이한 징후가 없었다며 A씨 사망을 단순 병사로 처리했다.

유족 측은 수사 초기 해당 CCTV 영상이 담긴 메모리칩을 이미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에 건넸지만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CCTV 영상을 확보하고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탓에 중요한 수사단서를 제발로 걷어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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