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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이난영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송고시간2016-05-25 11:33

30일부터 6월까지 목포시내 일원서 열려

목포 유달산에 있는 목포의 눈물 노래비[연합뉴스 자료사진]
목포 유달산에 있는 목포의 눈물 노래비[연합뉴스 자료사진]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1916년 목포 양동에서 태어났다.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목포 북초등학교 4학년때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가정부 일을 하며 가장 노릇을 해오던 어머니를 찾아 제주도로 간다. 그곳 악극단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노래에 천부적 소질이 있던 그녀는 악극단 가수들이 펑크를 낼 때 종종 대역을 하면서 재능을 인정받기에 이른다.

1934년 '불사조'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첫 대뷔를 했다. 이듬해 9월 발표한 '목포의 눈물'로 드디어 인기정상의 스타가 된다.

'목포의 눈물'은 1935년 초 조선일보가 주관한 향토노래 현상공모작인 목포 시인 문일석이 쓴 시에 작곡가 손목인이 곡을 붙여 탄생했다.

'목포의 눈물' 주인공 이난영이 태어난 지 올해로 100년이 됐다.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는 이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근·현대로 보는 가수 이난영 시민대토론회(30일 오후 3시 오거리문화센터), 이난영의 딸 김숙자 토크 콘서트(31일 오후 7시 목포문화예술회관), 가수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에서 희망으로 전시회(30~6월 4일 오거리문화센터) 등이다.

이 밖에 6월 중 생가터, 유달산 노래비, 유해가 묻힌 삼학도 수목장 등 이난영의 흔적을 답사하는 '이난영의 골목길·이야기가 있는 공연'도 계획돼 있다.

기념사업회 정태관 집행위원장은 25일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통해 '목포의 눈물'이 삶의 노래 민족의 노래임을 거듭 되새기고 아울러 목포를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대중음악 중심도시로 발돋음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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