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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스님의 생각·한국 기독교를 빛낸 사람들

송고시간2016-05-25 10:38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스님의 생각 = 정법안 지음.

한평생 구도의 길을 걸어온 스님들이 깨달은 인생의 진리는 무엇일까? '스님의 생각'은 스님들의 알려지지 않은 일화와 법문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시인인 저자가 30여 년에 걸쳐 전국 산사를 찾아다니며 직접 만난 여러 스님과의 대화와 그들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센병에 걸린 여인을 담담하게 보살핀 경허 스님, 환속해 수배자가 된 제자를 숨겨주고 알뜰히 챙긴 효봉 스님, 진심으로 하심(下心)하는 법을 체득하기 위해 스스로 거지가 된 금오 스님, 신도가 선물한 고가의 시계를 도끼로 깨뜨려버린 성철 스님 등 갖가지 일화들이 만만찮은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무심히 던지는 한 마디에도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촌철살인의 통찰과 지혜가 돋보인다.

쌤앤파커스. 276쪽. 1만4천원.

<신간 들춰보기> 스님의 생각·한국 기독교를 빛낸 사람들 - 2

▲ 한국 기독교를 빛낸 사람들 = 김덕균 지음.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신앙인 25명의 삶을 효(孝)와 충(忠)이란 유교적 가치관에서 재조명한 책.

곡절 많았던 한국 근현대사에서 일신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목회의 길을 찾았던 기독교 지도자들의 생애를 조명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무교회주의 기독교 사상을 전파하며 민족혼 교육에 앞장섰던 사상가 김교신,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굴하지 않고 민족적 자존심과 기독교 신앙을 수호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 해방 이후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 속에서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자식으로 삼은 손양원 목사 등 기독교 신앙을 온몸으로 실천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삶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다른생각. 271쪽. 1만3천원.

<신간 들춰보기> 스님의 생각·한국 기독교를 빛낸 사람들 - 3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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