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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에 아프리카 국가들도 '골머리'

송고시간2016-05-25 10:17

"30년전 10여척 불과…근년들어 500척으로 불어나"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 원양어선들이 아프리카 인근 바다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억류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5일 외신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농림어업부는 지난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세 척의 중국어선을 불법조업과 배타적경제수역(EEZ·해안선에서 370㎞ 이내의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수역) 무단침입 혐의로 억류했다고 밝혔다.

어선에 탑승한 100명가량의 선원은 사법조사를 받고 있다.

AFP 통신은 "어선 세 척에서는 오징어 600t 이 발견됐다"며 선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주남아공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대서양 공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항구로) 돌아가던 어선들이 악천후를 만나 남아공 해역에 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14일에도 EEZ 내에서 중국어선 1척을 포함한 9척의 외국어선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BBC는 '그리피스 보고서'(2014년)를 인용해 갈수록 많은 중국어선이 아프리카 해역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1985년 10여 척에 불과했던 중국어선이 근년 들어서는 500척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해외 어업소득 중 3분의 2가 아프리카 해역에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아프리카 국가들도 '골머리' - 2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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