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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한 달…상담 6배로 증가

송고시간2016-05-25 08:41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지난달 25일 출시된 이후 1개월간 주택연금 상담 및 신청 수가 크게 늘었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이후 하루 평균 가입 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364건으로 지난 한 해 평균 상담건수(63건)의 6배 수준을 보였다.

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하루 평균 80건으로 작년 한 해 평균 신청 건수(29건)의 3배 가까이 달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보증서 발급기준으로 103명이 하루에 가입해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주택연금이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

가입자의 여생 기간 지속하는 초장기 금융상품인 데다 자녀 상속과도 관련이 깊은 만큼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내집마련 3종 세트는 빚 가진 주택보유자와 저가 주택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3종 세트 중 주택담보대출 상환용(1종) 주택연금을 신청한 가입자들은 평균적으로 2억9천9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맡겼고, 일시인출금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 1억900만원을 상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받는 월지급금 수령액은 평균 37.6만원이었다.

지난 한 달간 1종 가입자 182명이 주택연금 가입으로 줄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99억원(신청액 기준) 수준이었다.

주택연금을 사전예약하는 보금자리론(2종)을 신청한 사람은 총 2천110명으로 가입연령은 평균 48.6세, 주택구입 가격은 평균 2억7천900만원이었다. 대출금은 평균 1억2천500만원에 달했다.

금융위는 2종 상품 출시로 기존의 변동금리·일시상환식 대출 945억원(신청액 기준)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식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해 가계부채 질적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주택가격 1억5천만원 이하 보유자를 상대로 한 우대형 주택연금(3종) 가입자는 420명으로, 평균연령은 74.9세, 주택가격은 평균 1억700만원이었다.

이들은 398만원을 일시인출금으로 사용했고, 매월 43.5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권은 주택연금에 관심을 가진 고령층이 상담사로부터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예약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사 콜센터(☎ 1688-8114)에서 기본상담을 하고서 추가상담을 희망하면 전문상담실장과 연결해 더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유선 상담 후 공사 지사에서 전문상담실장과의 추가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상담 예약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도 할 수 있으며, 은행과의 상담을 원하면 공사가 가까운 은행 거점점포에 예약신청 내용을 통보해 상담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한편 금융위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 대상 주택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입법예고 중이며 7월 중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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