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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 바이엘 인수제안 거부 "74조원은 헐값"

송고시간2016-05-25 04:08

추가 협상 열어 둬…인수가격 상향하면 매각 협상 가능할 수도


추가 협상 열어 둬…인수가격 상향하면 매각 협상 가능할 수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세계 최대 종자 회사인 미국의 몬산토가 바이엘의 74조 원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몬산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의장인 휴 그랜트는 24일(현지시간) "바이엘의 제안은 몬산토의 가치를 현저히 낮게 보고 있는 것"이라면서 인수제안을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몬산토, 바이엘 인수제안 거부 "74조원은 헐값" - 2

그는 또 바이엘의 제안은 자금 조달 방안, 규제심사 등 잠재적인 리스크와 관련한 언급도 없다고 거부 이유를 추가했다.

하지만 그는 바이엘과의 추가 협상은 열려 있다고 말해 인수가격이 상향 조정되면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바이엘의 대변인은 몬산토의 입장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날 독일의 제약·화학 회사인 바이엘은 몬산토 주식을 1주당 122달러, 총 620억 달러(약 74조 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 가격은 지난주 종가 대비 20%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었다.

몬산토는 미국과 남미, 인도 등에서 재배되는 옥수수와 콩의 종자를 공급하는 회사로 작물 생명공학(BT) 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곡물 가격이 추락한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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