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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야심작' 이마트타운, 대표 점포로 자리잡아

송고시간2016-05-25 06:35

누적매출 2천500억 돌파…객단가·체류시간, 일반점보다 높아


누적매출 2천500억 돌파…객단가·체류시간, 일반점보다 높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다음달 개점 1년을 맞는 일산 이마트타운이 연매출 2천500억원을 넘어서는 이마트 대표 점포로 자리잡았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경기 일산 이마트타운은 지난해 6월 18일 개점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2천500억원, 누적 객수 410만명을 달성했다.

이마트 대형점포 연매출이 일반적으로 2천억∼2천2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년만에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이마트타운의 평균 객단가는 12만8천500원으로 일반 이마트 매장의 2.8배, 열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장의 1.8배에 달한다. 고객 한 명이 이마트타운에서 구매하는 비용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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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생활용품 전문매장 '더라이프', 복합 식문화 공간 '피코크키친' 등 새롭게 시도한 전문매장이 모두 당초 매출 목표를 뛰어넘으며 이마트타운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다른 이마트 매장은 매출 비중이 신선식품(20%), 가공식품(20%) 순으로 큰 반면 이마트타운은 가전문화(28%), 가정간편식(18%) 순으로 매출 비중이 커 전문매장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입차부터 출차까지 걸린 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타운의 평균 주차 시간은 서울 지역 대형 점포 평균보다 80% 길었다.

이는 이마트타운이 단순히 장을 보는 대형마트 기능 뿐 아니라 각종 체험이 가능한 복합유통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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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타운은 지하 3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10만㎡(3만평)에 매장 면적만 3만㎡(9천평) 규모로 총 투자비는 2천500억원에 달한다.

이마트타운은 신세계가 그룹 차원에서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중요한 프로젝트다.

온라인 쇼핑 비중이 날로 커지면서 기존 대형마트 시설로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찾게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매장과 전문 식음시설 등을 넣어 기존 매장과 차별화한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타운 개점을 앞두고 이마트타운에 대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원스톱 쇼핑공간"이라고 소개하며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마트타운은 체험이 가능한 신개념 유통시설이라는 점에서 올 하반기 하남에 개점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전초전 성격으로도 볼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마트타운은 기존 대형마트 상권을 넘어 점포와 10㎞ 이상 떨어진 광역상권의 고객까지 찾아오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장보러 가는 마트가 아닌 '즐기기 위해 가는 마트'로 인식되도록 콘텐츠 발굴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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